글모음

♤ 우리말과 뜻 풀이- 속담등..

가메훌 2007. 4. 15. 20:08
상큼한
레몬차 한잔 드시면서... 
      
    ▣  뜻도 모르고 흔히 쓰는 우리말 속담, 관용구
    
    ★ 심금을 울리다 
    * 뜻: 글자 그대로 보자면 심금이란 마음의 거문고를 말한다 
    '심금'이란 말의 유래는.. 부처님이 설명하신 '거문고의 비유'에서 비롯된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스로오나'라는 사람은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 
    했다. 그러나,수행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깨달음의 길이 보이지 않자 
    '스로오나'는 서서히 지치기 시작했고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를 본 부처님이 그에게 '거문고의 비유'를 설명했다
     "스로오나야, 거문고를 쳐 본 일이 있느냐?"  "예" "거문고의 줄이 팽팽해야 
    소리가 곱더냐?"  "아닙니다" "그렇다, 스로오나야 ! 
    거문고의 줄은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늘어지지도 않아야 고운 소리가난다  
    수행또한 너무 강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약하면 게을러진다  알맞게 하는 수행이
    몸과 마음을 다스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마음의 거문고인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바로 이 일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바뀐 뜻: 외부의 자극을 받아 울리는 마음의 감동을 
    거문고에 비유해 이른 말이다 즉, 다른 사람의 감동적인 행적을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마음의 울림을 일컫는 말이다
    예;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어느 할머니의 얘기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 말짱 도루묵이다
      *뜻: 임진왜란 당시, 피난길에 오른 선조 임금이 처음 보는 생선을 먹게 되었다  
    그 생선을 맛있게 먹은 선조가 고기의 이름을 물어 보니 '묵'이라 했다  
    맛에 비해 고기의 이름이 보잘것 없다고 생각한 선조는 그 자리에서 '묵'의 이름을
     '은어'로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왜란이 끝나고 궁궐에 돌아온 선조가 그 생선이 생각나서 다시 먹어 보니
     전에 먹던 맛이 아니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처럼 허기가 졌을 때 먹던 음식 
    맛과 모든 것이 풍족할때 먹는 음식 맛은 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맛에 실망한 선조가 '도로 묵이라 불러라'하고 명해서 그 생선의 이름은 다시 
    '묵'이 될 판이었는데 얘기가 전해지는 와중에 '다시'를 뜻하는 '도로'가 붙어 버려
     '도로묵'이 되었다 이리하여 잠시나마 '은어'였던 고기의 이름이 도로묵이 되어 
    버렸고, 이것이 후대로 오면서'도루묵'이 되었다  바닷물고기인 도루묵은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민물고기인 은어와는 다른종류다
     *바뀐뜻: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거나, 애쓰던 일이 수포로 돌아갔을 때 
    '말짱 도루묵'이라는말을 쓴다  '말짱 헛일'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보기글"
      -기대하던 국교가 수립되지 않아 자원 봉사자 파견이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 바가지를 긁다
      뜻:옛날에 콜레라가 돌 때 전염병 귀신을 쫓는다고 바가지를 득득 문질러서 
    시끄러운 소리를냈다  여기에서 연유하여 남의 잘못을 듣기 싫을 정도로귀찮게 
    나무라는 것을 가리키게 되었다고 한다
    * 바뀐 뜻:평소 생활 속에서 갖게 되는 불평, 불만을 아내가 남편에게 듣기 싫도록 
    쫑알거리며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보기글"  -마누라가 바가지 긁는 재미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
    
    ★ 시치미를 떼다
     *본뜻: 몽골의 지배를 받던 고려 시대 때 매사냥이 성행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사냥매를사육하는 응방이란 직소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당시 궁궐에서부터 시작된 매사냥은, 귀족 사회로까지 번져 나가 많은 이들이 
    매사냥을 즐겼다  이렇게 매사냥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길들인 사냥매를 도둑맞는 
    일이 잦아졌다  이 때문에 서로 자기 매에게 특별한 꼬리표를 달아 표시했는데 
    그것을 '시치미'라고 했다
      이처럼 누구의 소유임을 알려주는 시치미를 떼면 누구의 매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는 데서 '시치미를 뗀다'는 말이 나왔다
      *바뀐 뜻: 알고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또는 자신이 어떤 일을 
    벌여 놓고도 그렇게 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시치미를 딱 잡아뗀다'가 줄여서 '시치미를 떼다' 또는 '딱 잡아떼다'로 줄어들었다
     "보기글"
        -넌 옥이가 김 대리를 사귄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감쪽같이 시치미를 떼니?
    
    ★ 아닌 밤중에 홍두깨
     * 본뜻: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
    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
    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
    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뜻하지 않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 뭐야?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 악머구리 끓듯 한다
      *본뜻:' 악머구리'는 '왕머구리'에서 나온 말이다
      왕은 '크다'는 뜻이고,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이다  왕개구리가 한데 모여서 
    시끄럽게 우는듯하다는 말인데, 왕머구리가 악머구리로 소리가 변환된 것이다  
    흔히 '악마구리'라 하는데  '악머구리'를 잘못 듣고 옮긴 데서 비롯된 것이다
     * 바뀐 뜻: 사람들이 대단히 시끄럽게 구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러 
    사람이 마구 시끄럽게떠들어대거나 소리지르는 것을 말한다
      "보기글" -농수산물 경매 시장에 갔더니 거기 모인 사람들이 손짓을 섞어 
    가면서 떠들어대는데완전히 악머구리 끓듯 하더라
    
    ★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본뜻: 뒤웅박이란 쪼개지 않고 꼭지 근처만 도려내어 속을 파낸 바가지를 말
    하는데, 부잣집에서는 뒤웅박에 쌀을 담고 가난한 집에서는 여물을 담아 둔다.
      뒤웅박이 어떤 집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는 데서 연유했다
     * 바뀐 뜻: 여자 팔자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보기글"-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말이지 뭐야
      
    ★ 입추의 여지가 없다
      *본뜻: 송곳조차 세울 틈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는 뜻이다
      *바뀐 뜻: 많은 사람들이 꽉 들어차 발 들여놓을 데도 없이 매우 비좁음을뜻 
      바꿔 쓸 수 있는 말로는 '발디딜 틈이 없다'가 있다
      "보기글"  -극장 안은 관람 인파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 전철을 밟는다
     * 본뜻:앞 서 간 수레의 바퀴 자국을 '전철'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전철을 밟는다'의 본뜻은 앞서 간 수레의 바퀴 자국을 밟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전철을 밟는다'고 쓸 때는 수레가 옳지 않은 길로 갔을 때를 가리킴
      *바뀐 뜻: 앞 사람의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을 뜻한다
      "보기글" -판단을 잘못해 역사를 그르친 분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쥐뿔도 모른다
      *본뜻: 원래는 '쥐좆도 모른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옛날에 강아지만큼 크게 자란 어떤 요망한 쥐가 사람으로 변하여 주인 영감을
     내쫓고 그 자리에 들어앉아 주인 행세를했다  가짜로 오인 받아 집에서 내쫓긴 
    주인이 하도 억울해서 영험하다는 스님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드디어 
    스님이 알려준 비방으로 요망한 쥐를 내쫓은 주인 영감은 열 일 제쳐 두고 부인
    부터 불러 앉혔다  그리고 나서 부인을 나무란 첫마디가 바로 '쥐좆도 모르냐!'
    였다  오래 살았으면서도 남편과 쥐를 분간하지 못하느냐는 핀잔이었던 것이다
      '쥐뿔'이라는 말이 바로 여기서 유래된 말이었는데 표현이 너무 노골적인지라, 
    부드러운 말로 바꾸다 보니 형태상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뿔'이라는 말로 
    대치하게 된 것이다
      *바뀐 뜻: 앞뒤 분간을 못할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 하는 경우를 가리키기도 한다
      "보기글" -쥐뿔도 모르는 것이 어른들 일에 뭘 안다고 그렇게 나서니 나서길!
    
       ★ 직성이 풀리다
      *본뜻: 직성이란 사람의 나이에 따라 그의 운명을 맡아 보는 별을 말하는데,
     그 종류에는 9가지가 있다  제웅직성, 토직성, 수직성, 금직성, 일직성, 화직성, 
    계도직성, 월직성, 목직성의 아홉 별이 차례로 도는데, 남자는 열 살에 제웅
    직성이 들기 시작하여 차례로 돌고, 여자는 열한 살에 목직성이 들기 시작한다
      민간 습속에서는 이 직성의 변화에 따라 운명의 길흉이 결정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흉한 직성의 때가 끝나고 길한 직성이 찾아오면 운수가 잘 풀려 만사가
     뜻대로 잘 된다고 믿었다
      *바뀐 뜻: 소원이나 욕망 따위가 제 뜻대로 이루어져 마음이 흡족하고 편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보기글"  -할 말을 다 하고 나니 이제 좀 직성이 풀리는가?
    ▣ 뜻도 모르고 쓰는 우리말사전(은어, 비어, 속어)
    
     ★ 개나발- *본뜻:' 개 '는 '야생의' '마구 되어 변변치 못한'의 뜻을 가진 
    접두사로 접두사 '참-'과 대응된다  그러므로 개나발은 개가 부는 나팔이 아니라 
    마구 불어 제끼는 나팔이란 뜻이다
    접두사 개-가 들어가는 말로는 개나리, 개미나리 등이 있다
      *바뀐 뜻:조금도 사리에 맞지 않는 허튼 소리나 엉터리 같은 얘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속된 표현에 쓰인다
      "보기글"  -개나발 불지 마라
    
    ★ 넨장맞을-*본뜻: 본래 '네 난장을 맞을'이 줄어서 된 말이다  난장이란 조선 
    시대 형벌로써 정해진 형량이나 규칙 없이 닥치는 대로 때리는 형벌을 말한다
      *바뀐 뜻: 불평을 하거나 불만스러울 때 험악하게 내뱉는 상말이다  흔히 
    어떤 일이나 상황이 자기 뜻에 어긋나서 마땅찮을 때 쓰는 말이다 
     '젠장' '젠장맞을'이라고도 하는데, '젠장맞을'은 '제기, 난장을 맞을'의 줄임말
      "보기글"  -젠장맞을!  일이 이렇게 꼬이는 거야!
    
    ★육시랄 놈-*본뜻:'육시'는 이미 죽은 사람의 관을 파내어서 다시 머리를 베는 
    끔찍한 형벌을 말한다 사람이 죽은 후에 역모를 꾸민 일이나 거기에 연루된 
    것이 드러날 경우에 가하는 참형이다 '육시를 할 놈'이 줄어서 된 말이다
      *바뀐 뜻: '육시'라는 끔찍한 형벌을 당할 정도로 못된 인간이라는 뜻의 저주
    를 담은 상말 욕이다  미운 감정이 치받쳤을 때 어른들 사이에서 주로 쓴다
      "보기글"  -저희 집 마당 따로 두고 우리 집 바깥 마당에다 연탄재를 내다 
    버려?  저런 육시랄 놈이있나!
      
    ★ 오사리 잡놈-*본뜻:'오사리'는 이른 철의 사리에 잡힌 새우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 안에는 새우 아닌 잡것이 많이 섞여 있다  '오사리 잡놈'이란 욕이 바로 여기
    에서 나온 말로서, 새우를 제외한 온갖 지저분하고 쓰잘데 없는 잡스러운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온갖 지저분한 짓이나 불량한 시정 잡배들을 가리키는 상말이다
        "보기글"  -오사리 잡놈이 따로 있나?  아무나 길가는 처녀 불러 세워 희롱을 
    하는 그놈이 바로 오사리 잡놈이지
    
    ★ 야코가 죽다-*본뜻:야코는 '양코'가 줄어서 된 말로 서양인의 높은 코가 낮아
    졌다는 말이다  뻣뻣한 사람이나 자만심이 강한 사람을 '콧대가 세다''코가 높다'
    는 말로 표현하듯이, 코가 낮아졌다는 얘기는 그때까지 뻣뻣하던 태도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거나 일이 잘못되어 풀이죽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바뀐 뜻: 어떤 사람이나 일에 압도당해 기를 못펴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다
      "보기글"  -그 사람, 컴퓨터에선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모양인데
     언제 한번 야코를 팍 죽여주자구
     
    ★ 빼도 박도 못한다-*본뜻: 남녀가 교접할 때 남자의 성기를 여자의 질 속으로 
    넣지도 빼지도 못할 난처하고 어려운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속된 말 중에는 
    이렇게 성에 관계된 표현이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바뀐 뜻: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부딪쳤을 때 쓰는 속된 표현
    으로 '진퇴양난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옴짝달싹을 못하게 됐다' 
    등으로 바꿔 쓸 수 있다
      "보기글" -자기가 한 말에 걸렸으니 이젠 꼼짝없이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네
     
    ★ 노가리 까다-*본뜻: 노가리는 본래 명태 새끼를 가리키는 말이다  
    명태는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까는데, 노가리가 알을 까듯이 말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속된 표현이다
      *바뀐 뜻: 말이 많거나 거짓말을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말이 많아지면 자연히
     허풍을 떨게되거나 진실이 아닌 얘기도 끼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 때문에 
    '노가리'가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는 뜻까지 포함하게 된 것이다  흔히 속된 
    표현으로 '노가리 푼다' '노가리 깐다'라고도한다
      "보기글" -노가라 풀지 마  네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그래도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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